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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여명학교'가 KBS 다큐멘터리 '우리가 태어난 곳' 을 통해 그 일상을 공개한다. 여명학교가 방송을 통해 그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힘을 보태주었다는 것도 KBS 다큐 '우리가 태어난 곳'의 기대되는 점 중 하나다. 내레이션에는 배우 정우성, OST 제작에는 음악가 김목인, 일러스트에는 작가 김보통, 타이포그래피에는 디자이너 박철희가 참여했다. 특히 배우 정우성은 우리 사회의 새터민들과 미래의 남북관계에 대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인식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레이션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북한 이탈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 전했다.
제작진은 여건 상 최소한의 비용만을 지급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기꺼이 손을 내밀어주셨던 것은 무엇보다 다큐의 문제의식에 공감했기 때문일 거라며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분들도 그 뜻에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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