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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액션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하 '퍼시픽 림2',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과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무비락 제작)가 주말 극장가 스크린 흥행 경쟁을 펼쳤다.
반면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충무로 멜로 잔혹사를 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가 거짓말처럼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다. '퍼시픽 림2'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꾸준한 관객 몰이로 '퍼시픽 림2'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공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 '퍼시픽 림2'와 단 4만9578명의 차이로 2위에 머물게 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스크린 1위를 향한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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