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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렇게 잘생긴 물리치료사 본적 있나요~?"
이와 관련 이준혁이 탑클라스 실력을 갖춘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물리치료법 중 하나인 슬링치료 실습에 나선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준혁은 '시그대' 예재욱 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직후부터 병원의 재활치료실을 방문해 물리치료사 교육을 받은 상황.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물리치료사들의 치료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물리치료사의 역할을 좀 더 심도 깊게 이해하기 위해 교육을 자청했던 셈이다.
더욱이 이준혁은 현직 물리치료사도 힘들다는 고난도 교육까지 척척 소화해내며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의 변신을 철저하게 준비했던 터. 특히 물리치료법 중에서도 어려운 치료법에 속하는 슬링치료(불안정한 줄을 이용한 능동적 운동으로 신경근 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를 앞두고는 전문가의 시범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가 하면, 배운 대로 끈을 잡아 직접 시연에 나서는 등 슬링치료에 온 집중을 쏟아냈다. 샤프한 외모로 주변을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정작 이준혁은 실제 병원으로 실습을 나온 실습생처럼 오롯이 훈련에 몰입, 제작진의 찬사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이준혁이 맡은 예재욱 역은 최고의 물리치료사라는 타이틀을 가졌을 정도로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캐릭터다. 그만큼 이준혁은 다른 배우들보다 더 고난도 기술을 익혀야했다"며 "이준혁은 주저 없이 실습에 나서고 스스로 미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의 교육을 자청하는 등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으로 제작진의 기대감을 높였다. 물리치료사 예재욱으로 변신한 이준혁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그대'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병원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뭉쳐 만들어낼, 2018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스'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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