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송지효 "바람 피는 건 죄이고 나쁜 것"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송지효가 입장하고 있다. 이병헌 감독 작품으로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이 출연했다. 4월 5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e-mail]/2018.03.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송지효와 신하균이 영화의 소재인 '뷸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지효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바람은 죄고 나쁜 거다. 바람도 감정의 일종이니 이해는 가지만 나쁜 거라 생각한다"고 영화의 소재인 '불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신하균 역시 "바람은 욕심인 것 같고 사랑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힘내세요 병헌씨'(2012), '스물'(2014)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장영남 등이 출연하며 4월 중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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