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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변호사 미란다 홉스 역할을 맡았던 배우 신시아 닉슨이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나는 오늘날 뉴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대부분이 박탈당한 기회를 누렸다"며 "뉴욕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불평등이 심한 곳이 됐다. 뉴욕 북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의 절반은 빈곤선(최저 소득) 아래서 산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시민보다 뉴스 헤드라인과 권력에 신경 쓰는 정치인에 질렸다"며 "뜻을 모으면 이 싸움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 동안 사회문제와 교육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던 신시아 닉슨은 오는 9월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른다.
한편 신시아 닉슨은 뉴욕에 사는 싱글 여성의 삶을 다룬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영화 조용한 열정(2017), 라임라이프(2010)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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