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나의 아저씨'가 아저씨 삼형제들 사이 활약이 기대되는 씬스틸러 여배우 4인의 인물 관계도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어떤 배역이든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는 관록의 배우 고두심은 아저씨 삼형제 상훈(박호산), 동훈(이선균), 기훈(송새벽)의 어머니 변요순으로 분한다. 요순은 남들 못 낳은 아들을 셋이나 낳고, 그 어렵다는 대학까지 보냈는데 여전히 그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걱정이 마를 날이 없는 인물. 특히, 내리막길에도 허허실실 긍정적인 큰아들 상훈과 마흔이 넘도록 장가도 못간 막내 기훈에 속이 타들어가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애끓는 모정을 보일 예정이다.
권나라가 연기하는 최유라는 싫은 사람에게 욕도 못하고 대들지도 못하지만, 해맑은 얼굴로 조곤조곤 사람 염장을 잘 지르는 여자다. 앞서 '20년째 내공만 쌓은 영화인' 기훈과 흥미진진한 인연으로 만나게 될 것이 예고된바. '소심하고 상냥한 미친X'이라 불리는 유라와 당돌하고 까칠한 남자 기훈을 마주하게 된 특별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3월 21일(수) 첫 방송은 90분 특별 편성으로 밤 9시 10분에, 2화부터는 매주 수, 목 밤 9시30분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