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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지인 PD가 4년 만에 복귀한 배우 한혜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 드라마는 사건을 통해 전개되는 작품이 많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인물의 감정만으로 끌고 나간다.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 때 그런 지점이 신선했지만 내가 어떻게 끌어갈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 이런 고민 속 배우들의 감성 연기와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재미를 안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어른 멜로'와 차별점은 일단 한혜진의 복귀다. 그리고 최근 복잡한 신들이 많은데 우리 드라마는 인물 마다 집중할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 케미가 충분히 볼만한 작품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 장용, 공정환, 이미도, 허태희, 한규원, 성령, 김수경, 이나윤 등이 가세했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인수대비' '욕망의 불꽃' 등을 집필한 정하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자체발광 오피스' '내일도 승리' '빛나는 로맨스' 등을 연출한 정지인 PD, '도둑놈 도둑님' '옥중화' '화정' '마마' 등의 조연출 출신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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