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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조이)의 그림 같은 도서관 투샷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에 핑크빛 봄바람을 일으킨다.
공개된 우도환-박수영의 투샷은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콩닥콩닥 뛰게 만든다. 두 사람은 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 차있는 도서관 안에 있다. 박수영은 높다란 책장 꼭대기에 있는 책을 꺼내기 위해 사다리에 걸터앉은 모습. 우도환은 그런 박수영의 등 뒤에 서서 책을 대신 꺼내주고 있다. 우도환의 팔 안에 쏙 들어간 박수영의 가녀린 몸과 마치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가 흡사 백허그를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
'철벽녀' 박수영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고개를 돌려 우도환의 옆얼굴을 힐끗 훔쳐보는 박수영의 눈빛에서 설렘이 담뿍 묻어나는 것. 이어 우도환은 고개를 들어 박수영의 얼굴을 응시, 눈빛을 주고 받고 있는데 마치 두 사람의 심장박동 소리가 사진 밖까지 들리는 듯 하다. 과연 '대놓고 유혹하는 자' 우도환과 '대놓고 철벽 치는 자' 박수영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19일) 밤 10시에 5-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