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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벌레먹방부터 러브라인까지 '런닝맨'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쉴새 없는 볼거리로 채워졌다.
이는 '뉴 프로젝트 럭셔리 vs 몸서리' 패키지로 구별돼 우승팀 6인과 패배팀 6인이 이행해야할 상과 벌칙 여행으로 선정됐다.
이다희는 등장부터 지난 출연 때 짝이었던 이광수를 챙기며 당시 미션 카드를 선물해 미묘한 감정을 유발했다. 이에 러브라인 보안관 하하가 컷트하며 "더 이상 '런닝맨'에 러브라인을 없다. 지난 개리와 송지효 월요커플 이후 커플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하하는 "이미 송지효와 러브라인이 있기 때문에 견제가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우리 팬들이 날 닮아가서 그렇다. 내가 이광수를 죽이겠다고 해도 진짜 죽이지는 않지 않느냐. 농담도 좋아하는 스타를 따라간다"고 해명했다. 홍진영은 "이거 번역해달라. 저는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떠난다. 여기 머물지 않는 바람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멤버들은 '로맨스 ?P기지' 미션을 펼쳤다. 게스트들이 '너만 아니면 돼'라고 짝꿍을 하기 싫은 사람을 지목한 뒤 자신이 자신있는 종목으로 상대를 이기면 원하는 다른 멤버를 짝꿍으로 만들수 있고 지면 싫은 사람과 짝꿍이 되는 경기.
첫주자 전소민은 '발가락 꼬집기'를 내걸고 싫은 멤버로 양세찬을 호명했다. 하지만 발가락으로 꼬집으려는 순간 계속 쥐가 나 경기 중지. 진정이 된 전소민은 양세찬의 겨드랑이 및 살을 꼬집었고 양세찬은 비명을 질렀다. 게임에 이긴 전소민은 이상엽을 수줍게 지목했다.
앞서 1부에서는 지난주 '글로벌 랜덤 투어'로 진행된 '만보기 전쟁'의 결말이 공개됐다. 최종 벌칙자는 김종국과 쇼리가 글로벌 랜덤 투어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태국팀 친구사이(김종국, 양세찬, 유병재, 쇼리)은 글로벌 랜덤 투어 꼴찌로 선정, 만보기 갯수가 제일 많은 쇼리가 최종 벌칙을 받게됐다. 김종국은 쇼리가 지목한 동반 벌칙자로 뽑혀 함께 밤낚시 벌칙을 이행했다. 친구사이팀이 꼴찌를 하게된 이유는 유병재가 김종국의 만보기를 가져가 일부러 흔들고 다녔기 때문. 이에 김종국은 "너 집 내가 알어"라고 말해 유병재를 얼어붙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병재와 김종국은 태국의 전갈, 메뚜기, 귀뚜라미 등 벌레 튀김 먹방을 펼쳐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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