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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라이브' 이광수의 웃픈 지옥길이 예고됐다.
상수의 말을 몰래 다 들은 양촌은 순찰차 안에서 상수를 시종일관 난감하게 만들었다. 양촌은 "경위님", "경감님", "선배님", "형님" 등 상수가 부르는 모든 호칭을 거부한 것. 상수는 당황했고, 이에 양촌은 "이제부터 너는 나를 오양촌 씨라고 부른다"라고 명령했다. 상수는 그런 그의 태도에 화가 나면서도, 양촌이 시키는 대로 "오양촌 씨!"라고 크게 외쳐, 안방극장을 웃프게 만들었다.
이광수는 극이 진행되는 내내 승부욕과 패기, 잘 해내려는 의지로 가득 찬 '염상수' 캐릭터를 특유의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보 동기로 등장하는 정유미(한정오 역), 이주영과 친근하면서도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홍일 지구대 사수인 배성우와는 악연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다. 앞으로 이광수의 시보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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