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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윤창범PD가 '같이 살래요'에 막장 설정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리는 여름 드라마다. 동계보단 하계가 올림픽도 유명하지 않냐. 드라마도 하계가 강하다. 그분들의 경쾌함에 맞춰서 즐겁고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생각이 있다. 도전적인 마음으로 드라마를 기획하고 만들고 있다. 저희 드라마는 각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많이 있다. 그 세대가 갖고 있는 아픔이나 부모와 자식의 갈등, 이런걸 잘 드러내지 않는다. 마음에 숨겨져 있는 얘기를 저희 드라마에서 표현하면서 불편할 수 있는 가족관계를 없는 것보단 있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 예정이다. 즐겁게 보는 드라마다. 한 번 보고나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봄, 여름, 초가을까지 진행되는 좋은 드라마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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