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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훈이 1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가 직접 밝힌 '부잣집 아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말이면 가족끼리 모여 채널을 맞춰놓고 함께 드라마를 보며 저녁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릴 적 주말드라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 그는 "주말드라마가 가진 매력은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그 안에 녹여진 유쾌한 웃음"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부잣집 아들'을 통해 그 시절 정겹고 아련한 주말 저녁의 향수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임을 자부했다.
이어 "'부잣집 아들'은 연기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작품이다"라는 김지훈은 "부잣집 도련님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광재의 극단적인 상황 표현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김정수 작가에 대한 신뢰감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부잣집 아들'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 봄 제대로 된 웰메이드 가족드라마의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향수를 불러일으킬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지훈이 선택한 MBC UHD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 분)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5일(일)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