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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 아내 서진호가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 복장으로 호찌민을 장악했다.
공항에서 처음 만난 세 사람은 결혼 8년 차이자 6살 아이의 엄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심지어 베트남 도착 직후 정다혜는 서진호에게 "첫인상은 센 언니였지만 지금은 그냥 허술한 사마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세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 관광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푸디 투어에 도전할 예정이다. 포브스 선정 세계 9대 미식 투어 중 하나인 '스트리트 푸디 투어'는 하얀 아오자이 차림의 여성 가이드와 함께 오토바이로 도시를 달리는 베트남 최고의 이색 투어다.
서진호는 호찌민 밤거리를 달리며 자유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생전 처음 보는 로컬 음식에도 도전했다는데, 스릴 넘치고 파격적인 서진호의 베트남 낭만 일탈은 14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SBS '싱글 와이프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