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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삶이 버거운 청춘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영화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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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가폰을 든 전고운 감독은 "제가 30대가 넘어가고 나니까 지금 사회가 살기 힘든 구조가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집값이 너무 비싸더라. 1억이라는 돈을 모으는 것도 힘든데 1억 가지고 집도 구할 수 없는, 그런 현실을 더욱 재미있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30대가 넘어가니까 친구들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그런 것들, 제가 느꼈던 것들을 영화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라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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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소 역의 이솜은 "미소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미소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에는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특히 미소가 친구들을 찾아갔을 때 미소가 민폐처럼 보일까봐 그렇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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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공녀'는 김태곤 감독과 함께 광화문시네마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전고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솜, 안재홍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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