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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주상욱의 소름 돋는 악역 연기가 화제다. 야망을 위해 권력을 휘두르는 안하무인으로 살벌한 '주포스'의 귀환을 알린 것.
또한 이강의 무관심에 화가 난 정혼녀 나겸(류효영 분)이 은장도를 꺼내 죽겠다고 협박을 하지만 아무런 동요 없이 쳐다보며 태연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특히 휘와 만나기로 약속한 자현(진세연 분)에게 자신이 휘인냥 속여 배에 태운 뒤 "혼례일이 다가오는데, 나는 정혼녀보다 다른 여인 생각을 더 많이 하니.. 이거 큰일 아니오?"라며 야욕 가득한 진정한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여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게 주상욱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숨통을 조이는 듯한 리얼한 악역 연기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압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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