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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뱅의 콘서트에서 이상민과 마르따 가족이 목격됐다.
이에 '하룻밤만 재워줘' 지난 1회 방송에서는 마르따가 "YG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단지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이라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에 충분히 감격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상민과 마르따 가족이 꿈에도 그리던 빅뱅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번주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 사진 속 마르따는 파일럿 당시 줄리아가 불러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이프 유(IF YOU)'가 노래되자 깊은 감동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어 그녀들이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따뜻한 마음씨만큼이나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가기를 바랐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민은 휠체어에 앉아 일어나서 뛸 수없는 줄리아를 대신해 그녀의 뒤에서 쉬지 않고 뛰면서 흥을 돋우기도 하고, 가족들 모두의 표정을 체크하면서 콘서트가 끝나는 순간까지 살뜰하게 보살폈다고 한다.
이 날 감회가 남달랐던 건 마르따 가족만이 아니었다. YG사옥 내부에 들어가기까지 놀라운 섭외력을 보여줬던 이상민 조차 빅뱅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만은 구하기 어려웠던 상황. 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마르따 자매의 꿈을 이뤄주었고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행복해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 1회 방송 말미에 빅뱅 콘서트장에 온 마르따 자매가 누군가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이들은 꿈에도 그리던 빅뱅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줄리아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던중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혹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단지 하룻밤이 또 다른 특별한 만남으로 이어진 마르따 가족에게 또 어떤 놀라운 인연과 기적같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드는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2회는 6일(화)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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