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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진짜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줬다.
먼저 그녀는 자신의 상사인 장국장(이경영)에게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알리며, "죽여버려야죠 그런 새끼들. 일단 정대한부터 치겠습니다"라고 선포함과 동시에 자신의 동기이자 친구이자 기자인 윤송이(김수진)를 찾아갔다. 그녀는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에게 "나는 더 이상 떨어질 데가 없어"라며 "잃을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어. 못할 것도 없어. 난 지켜야 할 게 없거든"이라고 밝히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혜란의 진짜 고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후배 지원(진기주)에게는 "앞으로 너한테 들어오는 압력이 가장 셀 거야. 영향력이 커질수록 위협도 커지게 되어있으니까"라는 말과 함께 "나는 그때 그 자리를 뺏길까 봐 내 동기를 지켜주지 못했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밟혀주지 마라"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기도 했다.
이로써 자신과 언론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기로 결심한 고혜란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진짜 정의사회 구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명우(임태경)과의 재회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 역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배우 김남주가 출연 중인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는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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