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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과 주상욱이 '극과 극'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폭풍 전야 어깨동무' 투샷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윤시윤과 주상욱은 4일(오늘) 방송될 '대군' 2회 분에서 애증어린 형제들의 속내를 감춘, 아슬아슬한 투샷을 선보인다. 극중 슬픈 눈빛을 드리운 채 분홍색 꽃을 연못에 흘려보내던 이휘(윤시윤) 앞으로 이강(주상욱)이 화살을 쏘아 올린 후 서로를 각기 다른 눈빛으로 쳐다보던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되는 장면. 이휘는 자신에게 다가선 이강을 향해 "언젠가 한 번은 기어이 맞추지 싶습니다?"라고 농담인척 뼈있는 말을 건네고, 이강은 "사람이 와도 모르길래"라는 말과 함께 태연한 웃음을 드리운다. 이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걸어가는 두 남자의 모습이 펼쳐지는 것.
본격적인 왕좌탈환 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왕자의 대립각이 명료히 드러나면서, 핏빛전쟁의 서막을 향해 내달릴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에서 윤시윤은 인생의 큰 축을 바꿔놓은 장소와 기억으로 인해 슬픔과 더불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휘의 면모를 특유의 섬세한 눈망울과 감정연기로 100% 소화해 냈다. 주상욱은 야망을 숨긴 채 시원한 웃음을 지어내는 서슬 퍼런 반전 자태로 현장을 휘감았다.
제작진은 "윤시윤과 주상욱이 맡은 바 배역에 100% 몰입,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왕자의 운명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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