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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건반 위의 하이에나' 그레이의 리얼 작업기가 공개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 그레이는 "함께 꼭 작업해보고 싶다"라는 리듬파워의 러브콜에 응해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86년생 동갑내기 남자들답게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고, 함께 저녁을 만들어 먹으며 허물없이 친해진 네 사람은 급기야 첫 만남에 그레이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금세 친목을 쌓아나갔다.
특히 함께 출연했던 엠넷 '쇼미더머니'에서는 계속 적수로 만났었다는 행주는 "그레이랑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했다. 다가가고 싶었지만 되게 멀게 느껴지는 친구였다"라며 그와의 첫 작업에 설렘 가득 미소가 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그레이는 리듬파워와 오랜 상의 끝에 '캡처'라는 주제를 선정했고, 바로 그 자리에서 훅을 만들어내고 속전속결로 그레이와 리듬파워 고유의 시그니처 '그레이~하!'를 완성하는 등 대한민국 천재 비트메이커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첫 등장부터 의외의 유쾌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음악마저 잘생긴 그레이와 힙합악동 리듬파워가 만들어낼 첫 작업물에 계속해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리얼 쇼큐멘터리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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