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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의 두 번째 사건 파일이 공개됐다.
그녀가 이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는 무엇이며 과연 그의 집에 불을 지른 사람은 누구일까. 방송 직후 네 명의 용의자 명단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 법무법인 신강 변호사 김창석
2. 중진경찰서 의경 김문기
어눌한 말투와 표정의 김문기(장유상 분) 이경은 중진서 정문을 지키는 의경.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화재 예고 영상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완승과 설옥에게 알렸지만 이날 그의 행적을 강력1팀 사람들에게 보고, 계 팀장(오민석 분)이 나진태 검거 실적을 가로채게 했다.
3. 파티쉐 정희연
화재가 발생한 카페 제느와주의 사장 겸 파티쉐다. 범인의 화재 예고 영상에 의하면 케이크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범죄의 타깃이 됐던 제느와주는 3, 4호점에서 연이어 불이 난 상황. "케이크 만드는 것과 가게 운영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정희연(이다희 분)의 차분한 말투와 태도는 왠지 모를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4. 중진경찰서장 신장구
마지막 인물은 경찰서장 신장구(김종수 분). 하완승이 과거 그의 채용 비리를 고발해 곤란을 겪은 바 있다. 때문에 신 서장에겐 중진서로 발령받은 완승이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터. 특히 공개된 3회 예고편을 통해 "그냥 두면 화근이 된다"는 말을 남겨 의구심을 더한다.
이처럼 각자의 행적과 사연으로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네 명의 용의자 중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무한 발동되기 시작했다. 하완승의 집에 불을 낸 인물의 정체는 다음 주 7일(수) 밤 10시, KBS '추리의 여왕 시즌2' 3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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