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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는 토요일(3일)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을 통해 안정환과 배정남이 드디어 사우나 만남을 시도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안정환-배정남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아이 같이 해맑은 배정남과 달리 안정환은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이어 안정환-배정남은 나란히 앉아 땀을 빼고 있다. 배정남은 마치 좋아하는 소녀에게 장난 치는 소년처럼 안정환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반면, 안정환은 민망한 듯 타월로 온 몸을 둘러 싸며 배정남에게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터트린다. 안정환-배정남의 극과 극 태도에 두 사람의 사우나 만남이 어떨지 호기심이 증폭한다.
이날 안정환-배정남은 사우나 내내 투닥투닥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사우나 입장과 동시에 '씻지 않으려는' 안정환과 '씻기려는' 배정남이 목욕을 두고 추격전을 벌였다. 1차가 목욕 배틀이었다면 2차는 자존심 배틀. 배정남이 과거 테리우스에서 이제는 아재가 되어 버린 안정환에게 "행님아~ 이젠 사장님이네! 사장님!"이라며 그의 인격(?)을 공격한 것. 이에 안정환은 배정남의 얇은 다리를 공략하며 자존심을 건 하체 설전을 벌여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사우나 함께 간 연예인은 배정남이 처음"이라고 밝힌 안정환이 사우나 내내 "정남아~정남아~"를 외쳐 어느덧 물과 기름에서 찰떡이 되어버린 이들의 케미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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