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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의 열기는 역시나 뜨거웠다.
이번 여행의 최대 고비는 영하 16도 강추위로 인한 수도관 동파였다. 수돗물이 얼어 마을회관에 가서 물을 길어와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상황. 처음엔 하늘과 문영이 40킬로가 넘는 물을 간신히 길어왔지만, 그 이후가 문제인 상황에서 '탁구'에 자신감을 보인 국진과 하늘의 '물 길어오기' 탁구 대회가 성사됐다.
정확히 3대 3 응원팀이 나눠진 국진과 하늘의 탁구대회는 동계올림픽 못지 않은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승부욕이 강한 두 사람은 매서운 공격과 완벽한 선방으로 연습 게임부터 진지한 경기를 펼쳤다. 초반 하늘의 기습 공격에 "국진은 가짜, 하늘은 진짜"라며 친구들이 응원을 하자, 강수지는 "오빠 털모자 무거우면 그것만 벗을래요?"라며 국진을 살뜰히 챙겼다.
긴장 백배 국진과 하늘의 탁구 대회 결과는 오는 3월 6일 밤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