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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리턴' 조달환이 빡빡 깎은 삭발로 충격적인 첫 등장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조달환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비치면서, 숨겨진 또 다른 미스터리가 공개될 전망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달환은 부둣가에서 일용직으로 먹고 사는 의문의 남자로 등장하게 되는 터. 이와 관련 조달환은 극중 '꼴통 형사' 독고영(이진욱)과 대면하는 등 의심을 가중시키며 스토리 전개에 '기폭제'로 활약을 펼친다.
특히 조달환은 군더더기 없이 밀어버린 짧은 헤어스타일, 너덜해진 작업복과 낡은 작업 장갑 등을 착용한 면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시종일관 알 듯 모를 듯,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표정과 묘한 분위기를 풍겨내는 자태가 펼쳐지면서, 조달환이 선보일 의문스런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욱이 감독과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난 후 조달환은 오랫동안 고민을 이어온 듯 리허설에서부터 남다른 몰입을 펼쳐내며 현장을 집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달환은 촬영이 잠시 쉬는 시간마다 소탈한 웃음을 얼굴 가득 지어내는 모습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달궜다.
제작진 측은 "조달환은 '리턴 2막'이 시작된 후 전격 등장하도록 처음부터 설정돼있던 중요한 인물이다. 최자혜와 악벤져스 4인방들과도 관련 돼 반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조달환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지, 앞으로 선보이게 될 반전 키는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턴' 19, 20회 분은 오는 28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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