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018년 최고의 화제작 '블랙 팬서'가 12일 연속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및 북미, 전세계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싹쓸이하며 흥행 신기록을 또 한번 수립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개봉 13일째 45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전세계 수익 7억 불(한화 약 7,549억 원)을 돌파하며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누적 수익 4억 불 이상, 역대 영화 중 4번째로 개봉 2주차 주말 1억 불 이상 수익을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하며 역대 2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기에 북미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분석에 따르면 영화예매사이트 판당고의 '블랙 팬서' 티켓 판매 추이를 볼 때 개봉 2주차 드롭율이 매우 적었다는 분석을 전해 '블랙 팬서'의 장기 흥행 질주에 청신호를 켰다. 또한 전세계에서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단 10일만에 무려 약 7억 불(한화 약 7,549억 원) 이상이라는 2018년 최고 흥행 수익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중국, 일본 등 주요 영화 시장에서 개봉을 남겨두고 있어 '블랙 팬서'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장기 흥행 바람을 타고 '블랙 팬서'의 역대급 흥행 신기록 릴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랙 팬서'는 대한민국에서 역대 2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발렌타인데이 최고 오프닝 경신에 이어 역대 2월 외화 및 2018년 개봉 영화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러한 흥행 속도라면 500만 돌파 기록까지 다시 한번 흥행 신기록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