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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병풍맨의 정체는 '마수리' 오승윤이었다.
병풍맨에게 딘딘은 "감정이 너무 좋았고 노래도 정말 좋았다. 그런데 누군지 전혀 감이 안온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동방불패에 대해 유영석은 "가왕 되시면 계속 갈 것 같다. 잡을 사람이 없어보인다. 3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구라는 "사실 경연에는 이변이란 게 있다. 병풍맨은 눈물나는 무대였다"면서도 "그러나 동방불패 무대를 보니 '너는 울어라, 나는 춤출게' 느낌이었다"라며 감탄했다. 김성주는 "병풍맨이 데뷔 시기가 더 빠르다. 연예계 선배"라고 설명했고, 김구라는 아역 배우라고 확신했다.
투표 결과 동방불패가 68-31로 승리, 3라운드에 올랐다. 병풍맨의 정체는 '매직키드마수리'의 주인공 오승윤이었다. 오승윤은 "이렇게 노래하는 자리가 처음이라 청심환을 두개나 먹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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