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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리 길이만 112cm라는 롱다리 여배우 한영,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김새롬, 예능감부터 실력까지 갖춘 래퍼 딘딘, '틴크러시'의 아이콘 '위키미키'의 도연과 세이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녹화장에 등장한 딸은 "전자기기나 옷, 공책 등을 모으는 걸 좋아한다.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어떻게든 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엄마한테 말은 안 했지만 한 달에 소액결제비만 300만 원이 나온 적이 있다"며 "녹화 당일에도 소액결제로 8만 원 상당의 한정판 게임을 구매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지고 싶은 것은 사고야 마는 딸에 반해 엄마의 생활은 비참했다. 딸의 빚을 갚느라 편의점 행사 제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가 하면, 집이 너무 추워서 19800원짜리 전기매트를 사려는 것도 수십 번 고민했다. 이 모녀의 모습을 본 김새롬은 "엄마는 추워도 돈을 아낀다며 전기 매트 사는 것조차 망설이는데, 딸은 추워서 걷기 싫다고 택시를 탄다."며 딸의 정곡을 찔렀다.
"딸에게 홧김에 인연을 끊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힌 주인공은 이어 "그러나 딸이 도리어 '당신 같은 사람이 엄마인 게 창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딸의 말에 게스트와 방청객들은 할 말을 잃었다. 한영은 "나도 철이 없을 때 엄마를 원망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 일이 지금도 가슴에 사무친다. 지금 잘해야 한다.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17년째 동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MC 신동엽은 유기견에 대해 관심이 많은 딸에게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액결제를 안 한다면, SBS <동물농장>팀의 전문가들을 소개해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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