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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강신효 PD "조민기 하차 갑작스러워, 수습시간 필요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2-21 14:25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강신효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2.2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강신효 PD가 조민기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한우리 극본, 강신효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 강신효 PD가 참석했다.

이날 출연 배우였던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하차했다. 이에 대해 강신효 PD는 "저희 드라마 출연 중이던 배우 조민기 씨 얘기를 드리자면 저도 어제 밤에 갑자기 기사를 접해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수습할 시간이 필요하고 논의 중이었다. 현재 촬영된 분량은 아주 많지는 않다. 다른 드라마도 마찬가지지만, 김옥빈과 강지환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촬영은 대충 6부까지 완료했지만 국한주 검사, 대통령 후보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다른 배우 캐스팅에 대해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지금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신효 PD는 "2월에 축제도 많고 다른 방송도 많아서 연기가 결정된 사항이었는데 오해를 받는 거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OCN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작으로,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첫 방송을 한 주 미뤄 3월 3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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