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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180도 다른 두 얼굴의 의사로 변신한다.
이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화통하고 감정에 솔직한 은태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며 캐릭터의 낯설었던 첫인상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많이 해보지 못한 성격의 역할이라 더 해보고 싶었고, 잘 해내서 발전하고 싶었다"며 '같이 살래요'를 선택한 이유와 함께 지금껏 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실제 이상우는 조용한 말투와 성격을 지녔지만, '미친개' 정은태를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지른다거나 촬영장 밖에서도 일부러 톤을 올려서 말하는 등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180도 연기 변신 이외에도 상대 배우인 효섭네 둘째 딸 박유하 역의 한지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드러냈다. "드라마 초반부엔 의견 대립이 많을 것 같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고 사연도 있는 두 남녀가 어떻게 변화하고 관계를 이어나가는지가 포인트다. 한지혜 씨와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데, 너무 좋은 배우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 6개월 동안 '같이 살래요'와 함께 주말 저녁에 편안하고 즐겁게, 가족들과 오손도손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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