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참신한 소재로 관객의 사랑을 받는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붓 하나로 조선팔도를 들썩이게 만들던 대중소설의 대가 '연흥부'가 민심을 위로하는 '흥부전'을 집필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흥부'가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관객의 호평 세례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명품 배우 군단의 열연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스틸을 통해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천재작가 '흥부'역의 정우는 절벽 끝에 서서 담담히 먼 발치를 응시하는 모습을 선보여 첫 사극 도전에 대한 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사극임에도 완전히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에 관객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으로 완벽히 변신한 김주혁은 처마 위에 앉아 그의 소감대로 실제 '조혁'이 된 기분을 만끽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극 중 백성들과 함께하며 환하게 웃는 장면은 관객들이 그리워하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감동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어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역의 정해인은 내로라하는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고뇌하는 왕의 모습을 유약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반전 매력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역의 정진영과 '헌종'역의 정해인이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은 극 중 날카롭게 대립하는 모습과 달리 선후배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있어 반전 매력을 뽐낸다. 촬영 현장에서 절친한 모습을 선보인 두 사람의 훈훈함은 인상 깊은 궁궐 케미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흥부'(정우)의 집필 보조 '선출'역의 천우희와 절친한 벗 '감삿갓'역의 정상훈은 남매보다 더 진한 찰떡 케미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짐작할 수 있다. 더불어 실제 친한 친구로 알려진 정우와 정상훈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유쾌함을 전한다. 이들 흥부 사단의 가족 같은 애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은 영화가 주는 진한 감동의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명품 배우 군단의 열연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는 영화 '흥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