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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9년 전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이번엔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예학영은 2001년 모델로 데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마약류인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밀반입해 동료 주지훈, 윤설희, 지인 전모 씨 등과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겼다. 법원은 예학영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법원의 선고 이후 예학영은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에 돌입했고 2011년 Mnet '세레나데 대작전'으로 2년 만에 복귀했다. 복귀 당시 예학영은 "부정적으로 보실 분들 많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세레나데 대작전' 이후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서울 지역 예선에 참여, 영화 '배꼽'(13, 박보상 감독) '바리새인'(14, 정영배 감독) 등에 출연하며 다시금 재기를 알렸지만 이 또한 녹록지 않았다. 여기에 지난해 3월 부친상까지 당하며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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