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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화유기' 차승원이 성지루를 향한 '끝판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무엇보다 수보리조사는 우마왕을 만류하면서도 결국 우마왕이 삼장 진선미를 통해 나찰녀 대신 벌을 이행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99발의 벌 중 한 발을 대신 맡아주며 쓰러지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던 터. 이러한 수보리조사의 희생 덕분에 나찰녀의 아홉 번째 환생인 서윤희(김지수)는 고통 없이 생을 마감했던 바 있다.
그러나 오는 18일 방송되는 16회 분에서는 차승원이 성지루를 향해 또 한 번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지루가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차승원이 의심과 분노를 담은 눈빛을 드리운 채 성지루를를 몰아세우고 있는 모습이 펼쳐지는 것.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직언을 건네는 등 남다른 친분을 보여 왔던 두 사람 사이에 또 어떤 갈등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15회분은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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