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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궁합' 배우들이 참여한 V앱 무비토크가 540만 하트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흥행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의상 색깔이 배경과 같아서 이상하게 보인다'는 MC 박지선의 말에 "오늘 스타일리스트와 신경을 많이 쓰고 나왔는데, 어깨를 두고 명치랑 쇄골만 갖고 나온 셈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은경은 "낯을 좀 가리는 편인데, 친해지면 장난 많이 친다"면서 "잘 다독여주시고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심은경은 "이승기씨, 연우진 배우님, 최우식 오빠" 등 다양한 호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점과 사주의 차이점을 몰랐는데, 점은 신내림을 받아서 영적으로 보는 거고 사주는 과학적이더라. 생년월일을 넣으면 나오는 기본적인 팔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때문에 사주를 많이 봤는데, 내 사주는 얘기하면 자랑이 된다. 50년에 한번 정도 나올 사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연예인은 다 도화살이 있지만, 저는 좀 적은 편이고 강민혁이 살인윙크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은경은 "도화살은 이승기씨한테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군대에서 매력 발산할 시간은 없었는데"라며 "연예인 입장에선 좋은 얘기"라고 받았다.
이날 이승기와 조복래가 '역술가' 팀, 심은경과 강민혁이 '공주부마' 팀을 이뤄 OX 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 궁합 올림픽을 진행했다. 이승기는 1박2일로 다져진 '몸으로 말해요' 실력을 뽐냈지만, 접전 끝에 공주부마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2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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