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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일복 선물"…'얼마예요' 조병희, 큰며느리의 토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2-12 11:5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시어머니가 제기세트를 용달차에 담아 선물로 주셨다. 그 덕에 명절마다 일복이 터졌다"고 폭로한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요일 밤의 토크 강자로 자리매김 중인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오늘(12일) 밤 10시 설특집 '또 설이네'라는 주제로 방송된다. 연예계 대표 부부인 나도균·강순의, 이윤철·조병희, 안지환·정미연, 이철민·김미경, 오정태·백아영 부부 등이 출연한다. 이번 주 '얼마예요' 여성 출연자들은 "명절은 여자한테 득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명절은 남자가 만들었을 것이다" 라고 토로하며 핏대를 세운다. 특히, 명절기간에 돕기는커녕 놀고 먹고 자는 남편들의 태도를 화두 삼아 녹화 시작부터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가 과거 시어머니에게 특급 명절 선물을 받은 적 있다고 밝힌다. 조병희는 "명절 이틀 전, 시어머니가 용달차에 나를 위한 명절 선물을 싣고 나타나셨다. 그건 바로 '제기세트'였다. 촛대, 접시, 술잔 등이 담긴 제사용품을 받은 뒤, 큰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명절마다 일복이 터진 것은 물론이다"고 말한다. 이에 남편 이윤철은 "며느리 입장에서 대단한 영광인 거다"라고 변명했으나, 조병희는 "친구들은 시어머니한테 빌딩을 선물 받더라"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치명인 '강순의'는 과거 팍팍한 살림에 친정을 한번 챙기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강순의는 "예전에 친정 엄마가 사위를 위해 음식을 한 보따리 짊어지고 올라오셨었다. 빈손으로 가는 친정 엄마에게 2만 원 쥐여 드렸으나, 며칠 뒤 그릇 밑에서 엄마가 놓아둔 2만 원을 발견했었다"고 말했고 이내 스튜디오의 여성 출연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월요일 밤의 토크 강자로 등극했다. 매주 4%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주에는 4.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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