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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 韓대표 화이트 해커 "희소성 직업, 연봉 3~4억 정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2-11 23: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화이트 해커가 출동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화이트 해커 이승진, 강흥수, 장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승진 대표는 '해커'라는 직업에 대해 "대체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라며 "해커는 신문에서 볼 수 있는 블랙 해커와 저희 같은 화이트 해커로 나눌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일상의 위험한 순간들을 경고했다.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 TV, 차 키 등이 해킹에 노출된 사례를 이야기해 '문남'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이승진은 "전문가들도 해킹을 당한 지 잘 모른다"라며 "가장 쉬운 예방 방법은 최신 업데이트를 빨리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해커의 수익에 대해서는 "희소성이 강한 직업이다"라며 "정규 교육 과정 보다는 독학으로 해커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고 설명했다. "제가 알고 있는 국내에 실력이 좋은 프리랜서 해커들은 연봉 3~4억이다. 미국에서는 연봉 10억도 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고 있다"는 단점을 덧붙였다.

이어 "영화 '해커스'라는 영화를 보고 동경심이 생겼다"는 이승진은 "고등학교때부터 독학으로 공부하며 블로그에 해킹에 대해 글을 게재했고, 정보보안업체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해커의 길로 들어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한 해커 능력 외에도 "한 달만에 일상 생활 영어를 마스터 했다"라며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강흥수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에서 일하다 한국으로 왔다"라며 "IQ가 156이다. 멘사 시험을 본 기록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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