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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이 박시후와의 시한부 연애를 종료하며 고백했다.
노명희는 "지안이는 유학가서 학위 따오면 갤러리 관장 맡고 도경이는 회사로 빨리 복귀해라. 내가 양보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아무 말 못하는 서지안은 "너무 당혹스럽다"라며 대답을 하지 못 했다. 노명희는 "솔직히 할아버지 때문에 허락하는 거다. 도경이 빨리 회사로 복귀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입장을 밝혔고, 최재성(전노민)도 "다행이 미대가고 싶으니까 나쁘지 않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최도경이 자신의 개인사업을 본격화 되는 가운데, 서지안은 포장부터 홍보까지 그의 새 사업에 힘을 보탰다. 공장에 온 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최도경을 본 서지안은 "오빠 흥분한거 처음 본다"고 말했고, 최도경은 "너랑 같이 사업해도 재밌겠다"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지안은 서지수(서은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두 사람은 노명희의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서지안은 "잠시 대표님 말이 진심이면, 같이 있을 수 있으면 진짜 좋겠다 생각했다"라며 속내를 말하기도.
최도경 역시 노명희의 속내를 파악했다. 집으로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 안 합니다"라고 선포했다. "유학하고 갤러리 관장 하는 건 지안이 꿈이 아니다"라며 "유학 후에 결혼하라는 것, 3년 동안 떨어 뜨려 놓는 것이 이상하다. 그럼 지안이 유학가기 전에 혼인신고 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결국 노명희는 대답하지 못 했다. 이어 "제발 지안이 가만히 놔둬라. 할아버지가 지안이 가족 짓밟는게 무서워서 지안이 못 잡는다"고 경고했다.
또한 실망한 최재성 역시 노명희에게 사표를 내고 "좀 쉬고 싶어서 그런다"며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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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영호(김병기)는 최도경에 대한 찌라시가 돌자 초강수를 뒀다. 자신의 개인사업 출발을 알리는 그 때, 최도경에게는 '사장' 발령 문자가 왔다. 노영호는 노명희에게 "이 카드를 도경이가 안 받으면, 노명희는 끝이다"라고 경고했다.
서태수는 암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이 상상암인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서지안은 "즐거웠어요. 사랑해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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