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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리턴' 고현정이 소름 돋는 '반전 진실'을 밝혀내는, 카리스마 넘치는 '일격필살' 변호를 예고하고 있다.
7일(오늘) 방송분에서는 고현정이 드디어 시작된 박기웅의 재판을 위해 법정에 선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최자혜가 강인호(박기웅) 옆에 앉아 변론을 준비하고 판사와 검사, 방청객들 앞에서 강단 있는 변호를 펼치는 장면. 강인호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검사의 막강한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자혜는 특유의 유연하고 여유로운 태도와 똑부러진 제스처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역공에 나선다.
더욱이 고현정은 TV '리턴쇼'를 진행할 때와는 달리, 미소를 머금은 채 변호를 이어가다가도, 어느 순간 냉철하고 날카로운 언변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쳐냈다. 두려움과 불안함에 흔들리는 눈빛을 한 강인호를 다독이며 변호를 이끌어가는 최자혜의 절도 있는 포스가 강인호의 재판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고현정은 촬영 내내 진중하면서도 예리한 최자혜의 면모를 막힘없이 그려내다가도 잠시 쉬는 시간이 되면, 박기웅과 담소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으로 현장의 온도를 높였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이 드디어 박기웅의 재판에 나서면서,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답게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증거들을 전하며 전환을 노리게 될 것"이라면서 "고현정이 최자혜 변호사의 명성을 증명하며 박기웅의 무죄를 끌어낼 수 있을지, 어떤 반전 사건이 불거지게 될지, 7일(오늘)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턴' 13,14회 분은 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