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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산이·행주 등 6인, '고등래퍼2' 멘토 합류...2월23일 첫방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1-30 12:20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올해의 '랩 선생님'들이 베일을 벗었다. 래퍼 산이, 딥플로우, 행주, 보이비, 치타, 그루비룸이 '고등래퍼2'의 멘토로 선정된 것. 이들은 학생 래퍼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까.

Mnet '고등래퍼2' 제작진은 30일 " 산이, 치타, 그루비룸, 행주, 보이비, 딥플로우가 멘토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래퍼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의 서바이벌. 이에 이들을 이끌어줄 멘토들의 역할이 주요하다. '심사위원'이 아닌 '멘토'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유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여섯 명의 멘토들은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과 교류하게 될까.

먼저 행주와 보이비는 힙합계에서 잘 알려진 실력파 래퍼다. 행주는 Mnet '쇼미더머니6' 우승을 차지했고, 보이비는 시즌5에서 본방송 무대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이들의 소속팀 리듬파워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가 높은 터라 이번 출연은 더욱 호응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플로우는 두 번째 출연이다. 시즌1에 이어 '고등래퍼2'에 멘토로 다시 합류한 것. 힙합레이블 VMC의 수장 딥플로우는 지난 시즌 부산경상팀의 멘토로서 가장 많은 멤버를 파이널에 진출시키는 등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새로운 루키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참여했던 고등래퍼에서 10대 래퍼들과의 소통은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어린 친구들의 색다른 시각을 발견할 수 있어 좋았고 이번 새로운 만남도 무척 기대된다. 올해는 꼭 우리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랩 지니어스' 산이도 멘토 군단에 합류했다. 친근하고 친절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 학생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는 개성 강한 펀치라인과 독보적 라임의 소유자로 '쇼미더머니3'과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스를 맡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유일한 여성 멘토로서 누구보다 따뜻한 감성으로 참가자들을 지도할 치타의 모습이 궁금증을 낳는다. 최근 가장 핫한 프로듀서팀으로 떠오른 그루비룸도 멘토로 합류했다. 그루비룸은 "지난 시즌 고등래퍼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10대 참가자들이 본인의 색깔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등래퍼2 제작진은 "멘토들의 다양한 노하우가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한다. 10대들의 힙합에 대한 패기와 열정, 숨은 실력자들의 뛰어난 랩 실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등래퍼'는 23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총 8부작 편성 예정이며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등 Mnet의 간판 프로그램이 방송됐던 금요일 밤 11시에 편성돼 다시 한 번 금요일 밤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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