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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선미가 팔색조 매력으로 토크쇼 신고식을 치뤘다.
선미는 제작진으로부터 미리 받은 강호동의 생일 정보를 바탕으로 강호동의 성격을 점성술로 풀었다. 선미는 강호동에 대해 "좋은 건 일단 승부사"라며 "기질이 싸움을 먼저 걸지 않고 하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누가 싸움을 걸면 안 봐준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듣는 보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가 조금 놀랐던 것은 호동 오빠가 생갭다 되게 어둡다. 항상 뭔가 자신과 인생에 대해서 너무 깊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이 말을 들은 이수근과 딘딘은 선미의 말에 동감하는 표정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선미 말이 딱 일치하는 게 있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서면 기운이 나고 호동이 안의 에너지가 발산한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선미는 뻐꾸기 부터 코끼리까지 성대모사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장도연이 보여준 '가시나' 컬래버레이션에 동참하며 함께 총을 쏘는 모션으로 흥을 돋궜다.
이날 이종범은 자신의 길을 걷는 야구선수 아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종범은 "저와 평생 비교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들에게 야구만은 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골프, 쇼트트랙 등 다른 스포츠를 가르쳤지만, 결국 야구를 하더라. 아무래도 DNA라는게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최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신곡 '뿜뿜'의 메인 댄스가 강호동의 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주이는 "홍진영 선배님이 주신 강호동 선배님의 '복을 발로 차버렸어' 안무를 보다가 멤버들끼리 춤을 췄는데 그 SNS 영상을 보신 대표님이 이 댄스를 쓰자고 하셨다"고 말하며 강호동과 컬래버 무대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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