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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저글러스'를 마친 배우 백진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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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대철 오빠는 '내 딸 금사월' 때 한번 만났었다. 너무 좋다. 오빠가 다 하시고 나는 리액션만 하면 됐다. 처음과 끝을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인교진 선배님도 준비를 너무 많이 하셔서 좋았다. 극중 상사와 붙는 신은 내가 뭔가 준비를 하기보다는 리액션만 하면 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찍었던 것 같다. 윤이에게 최악의 보스는 봉장우 상무일 것 같다. 극중에서는 최악이었지만 나한테는 최고였다. 쫑파티 때도 좋은 얘기 너무 많이 해주시고 따뜻한 분이다."
"5~6kg 정도 빠졌다. 초반에 너무 힘들었다. 두 달 동안 하루도 못 쉬고 찍었다. 공진단 먹으면서 버텼다. 들어가기 전부터 살이 많이 빠졌다. 헤어도 시놉시스를 받자마자 감독님께 윤이는 단발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자르고 싶다고 했다. 촬영이 끝나고 나로 돌아오니까 긴 머리일 때가 그립더라. 머리나 화장을 잘 못해서 관리가 안되더라."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