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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맴찢' 갈등이 포착됐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도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어찌된 일인지 차가운 표정의 문수를 강두가 애절한 얼굴로 붙잡는다. 강두의 애타는 손길에도 문수는 미동도 없다. 강두는 문수를 품에 안고 불안함을 떨치려 애쓰지만 강두의 간절함과 달리 문수의 표정은 냉담하다. 결국 강두를 홀로 두고 떠나는 문수와 이를 절박하게 바라보는 강두의 상처받은 표정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 동안 문수는 한결같은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며 강두의 마음을 녹였다. 자신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라며 차갑게 밀어냈을 때에도 문수는 강두를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줬다. 할멈(나문희 분)이 떠난 후에도 끝까지 곁을 지켰다. 그런 문수 덕분에 강두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까지 문수에게 보여줄 용기를 냈다.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 된 강두와 문수지만 다시 생생하게 찾아드는 사고의 상처는 두 사람을 위기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그사이'는 강두가 문수의 품에 안겨 쓰러지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픔을 이겨내고 겨우 평범한 행복을 만끽하던 두 사람인 만큼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15회는 오늘(29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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