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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솔루션 완료…'삼거리꽃길' 따뜻한 바람 시작[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1-27 00:4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서울 이대 '삼거리꽃길'에 따뜻한 바람이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반집' 솔루션 그 후와 고재근과 남창희의 '골목식당 이화남고점' 첫 오픈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백종원과 요리대결에서 완패한 이대이모는 완강했던 모습을 내려놓았다. 이에 백종원의 지시대로 식당을 청소하고 메뉴를 2가지로 대폭 줄였다. 백종원의 레시피로 새롭게 재 탄생했다.

메뉴가 개선되고 첫 선을 보이는 날, 백종원은 작가를 대신 투입해 마수걸이했다. 이대이모는 아직 손에 익지 않아 느린 걸음이지만 백종원의 레시피를 정독하며 만들었다.

이대이모의 음식을 먹은 백종원과 김성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합격점을 내렸다. 또한 단골손님 역시 제육볶음을 먹은 후 "이렇게 맛있는거 처음 먹어봐요"라고 칭찬해 이대이모를 안도케 했다.

백종원은 앞치마를 입고 다시 주방으로 투입했다. 이대이모와 함께 손님들의 주문을 받은 그는 냉장고를 다시 점검하고 동선을 재배치하는 등 마지막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신 메뉴 '카레순두부'도 추가 했다.

라멘집 사장 이창재는 백종원의 조언대로 해산물 라멘 교카이라멘을 공부하기 위해 가수 강남과 오사카를 찾았다. "제대로 된 라멘을 맛보게 하는 것이 꿈이다"는 그는 "성공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며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소바집 역시 메뉴 사진을 새로 찍고 재정비에 돌입했다. 백종원의 칭찬을 받은 사장은 직원들과의 회식에서 "엄청 긴장했었다"라며 "굉장한 숙제를 받은 기분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버거집은 백종원의 시크릿 레시피 '떡갈비 버거'로 시식에 나섰다. 손님들의 칭찬을 받은 버거집 역시 기분 좋은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고재근과 남창희는 '골목식당 이화남고점'을 정식 오픈했다. 앞서 두 사람은 메뉴부터 경영까지 백종원의 가르침을 받았고, 무료 시식회까지 열며 누구보다 철저한 장사 준비를 했다.

첫 손님을 받은 고재근과 남창희는 손님 등장과 함께 서빙과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고, 고재근은 벽에 붙여둔 레시피를 차분히 되뇌이며 메인 메뉴 '포케'를 만들기 시작했다. 포케를 맛본 손님은 연신 "맛있다", "연어가 진짜 부드럽다"고 칭찬해 고재근과 남창희를 뿌듯하게 했다.

두 번째 손님으로 고재근의 18년 지기 팬들이 식당을 방문했다. 고재근 팬은 "하와이 신혼여행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얼마나 맛있는지 보자"며 고재근을 긴장케 했다. 첫 5개의 주문을 받은 고재근은 침착하게 레시피를 다시 되뇌였고, 팬들은 "맛있다"며 호응했다. 오래된 팬들이 남편과 함께 식사하러 온 모습을 본 고재근은 "기분이 묘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창희의 '지인'들이 총출동 했다. 조세호와 김신영이 찾았고, 바로 옆에서 촬영하고 있었다는 윤정수와 남희석까지 식당을 채웠다. 일반인 손님들까지 몰려온 상황, 주방 안 고재근은 물론 홀 정리와 계산에 우왕좌왕 하는 남창희까지 멘붕에 빠졌다.

이에 전직 요식업을 운영했던 윤정수는 남창희에 조언하며 이를 도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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