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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혼자산다' 기안84와 박나래가 위기 탈출에 나섰다.
학창시절 자주 놀러 다닌, 만화의 배경이 된 동네를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하던 기안84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했다. 이어 기안84는 특훈에 돌입했다. 산 정상까지 분노의 질주를 한 것. 기안84는 "'패션왕' 처음 연재했을 때 4회하고 끝냈어야 했는데 다음에 할 이야기가 없어서 고민이었다"며 "그때 한강에 가가서 소리 지르면서 달렸는데 그때부터 생각이 안 나면 가끔 뛴다. 뛰면 그래도 리프레시 되니까"라고 말했다.
계속 달리는 기안84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저게 다 창작의 고통이다. 얼마나 괴로우면 저러겠냐"며 안쓰러워했고, 한혜찐도 "너무 안쓰럽다. 온몸으로 몸부림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마침내 산 정상에 오른 기안84는 자신의 이름부터 무지개 회원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나열하며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특히 박나래에게는 "대상 안 받아서 속으로 조금 안 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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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검사 후 며칠 뒤 박나래는 수면에 좋은 운동을 위해 주짓수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박나래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에게 주짓수 일대일 지도를 받았다. 박나래는 첫 수업임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였고, 김동현은 "몸이 유도나 주짓수 체형"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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