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부부,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나란히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의 컬렉션을 빛냈습니다. 지난 19일 디올 패션위크를 위해 프랑스로 동반 출국한 이들은 송혜교는 디올 쇼, 송중기는 디올 옴므쇼에 참석했는데요. 송혜교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제작해 줄 만큼 디올과 두 사람과의 인연은 깊었고 이는 결혼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송혜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2018 SS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 오뜨 꾸뛰르 쇼에 참석했습니다. 취재 경쟁은 무척 뜨거웠다는 후문, 환한 웃음과 함께 글로벌 스타다운 우아한 애티튜트로 프랑스를 홀린 송혜교는 베이지 컬러 트렌치 코트에 클래식한 장식의 베레모, 미니 백을 함께 매치해 인 형같은 비주얼을 뽐냈습니다. 이날 착용한 의상은 크리스챤 디올의 18SS 트렌치코트와 마이 디올 레이디 백(My Dior Lady Bag), 시크한 프렌치 감성과 송혜교 특유의 발랄함이 적절히 녹아있는 스타일입니다. 이날 쇼에는 톱모델 나오미 캠벨, 알렉사 청, 할리우드 배우 헤일리 베넷, 에밀리 블런트 또한 참석해 송혜교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ior'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와 깜찍한 베레모로 우아하면서도 발랄한 패션을 완성했네요. 즐거워보이는 모습.
송혜교는 지난해 10월 송중기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에도 크리스챤 디올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죠. 송혜교 웨딩드레스는 스퀘어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미카도 실크 소재의 드레스로, 디올의 2017 17 S/S 컬렉션에서 공개된 블랙 벨벳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송혜교만을 위해 특별 주문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어요.
또한 최근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열린 한중 정상 국빈 만찬에 참석한 송혜교 역시 디올의 코트를 선택. 이 코트는 2017 Pre-Fall 컬렉션 제품으로 앞서 세계적인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착용해, 패셔니스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남편은 옴므쇼를 빛냈습니다. 송중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디올옴므(Dior Homme)의 초청을 받아 파리 그랑펠레에서 열린 2018 WINTER 디올옴므 파리 컬렉션 쇼에 참석했는데요.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크리스챤 아뜰리에 텍스트 레터링이 돋보이는 그레이 코트를 비롯해 블랙 터틀넥, 팬츠, 더비 슈즈까지 모두 디올옴므로 매치해 특유의 세련되면서 댄디한 매력을 가감없이 뽐냈습니다.
송중기는 디올옴므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반 아쉐와의 오랜만의 만남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뜨거운 취재 열기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해외 언론의 관심 집중은 물론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디올 옴므 쇼는 로버트 패틴슨, 조쉬 하트넷, 벨라 하디드 등이 참석했지만, 훈훈함 일등은 역시 송중기였죠.
송중기의 본식 턱시도 역시 크리스찬 디올. 럭셔리 아이템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이들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