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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모모랜드가 기적 같은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 '뿜뿜'이 발매 20일만에 유튜브 1000만뷰를 달성했다. 이젠 자타공인 '대세 걸그룹'이다.
하지만 어마어마해(EDM ver.) 속 주이의 독특한 댄스브레이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이는 그 기세를 몰아 모 음료 CF에 출연, 격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며 각종 패러디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어 주이는 이번 '뿜뿜' 컴백을 앞두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특유의 과즙미와 활달한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모모랜드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이 같은 주이의 대세몰이는 모모랜드의 '인생 역전'으로 연결됐다.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1위의 감격을 누렸다. 멤버 태하에겐 아이오아이(I.O.I) 멤버를 제외한 '프로듀스101' 출연자 중 첫 음방 1위라는 이색적인 영광도 안겼다.
'뿜뿜'을 통해 2018년 첫 '대세'로 떠오른 모모랜드는 이 기세를 몰아 다음달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걸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