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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뜨거운 의리를 가진 이들이 브라운관의 시선을 강탈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의 27회와 28회에서 백균과 산타마리아 팀원들은 민규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딥러닝 시켰던 아지3를 볼드그룹에 매각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지3를 넘기지 않으면 민규가 가지고 있는 인간 알러지라는 병을 세상에 공개 하겠다는 황회장(손병호)의 협박에 그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된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민규는 백균을 찾아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찾아봤어야죠!"라고 외치며 가족과 같았던 아지3를 포기하고 자신을 지킨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과 속상함이 뒤섞인 감정을 고스란히 표출했다.
특히 "그 사람들은 날 위해 자신들이 가진 모든 걸 내줬어"라며 산타마리아 팀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같한 애정을 드러내는 민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고. 이처럼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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