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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좋은 아빠·남편 되기 힘들어요"
장신영은 강경준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소품 액자를 망가뜨렸고, 미안해 하는 장신영에게 "자기가 왜 미안해"라며 화를 내지 않아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거듭되는 실패에 결국 바닷가 촬영은 포기를 선언, 장신영은"셀프촬영 하는 사람 적극 말릴거야"라며 "'정글의 법칙' 보다 '셀프웨딩'이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막에서 낙타와 함께 멋진 한 컷을 얻었다.
북경집을 찾은 추자현의 본격 '먹덧 대첩'이 시작됐다. 추자현은 아침부터 "샤오룽바오, 두유, 훈둔이 먹고 싶다"고 남편에게 주문했다. "한국가면 못 먹는다. 맛이 다르다"라며 우효광을 재촉했다. 3개월간 그리워한 대륙 음식에 흥분한 '바다엄마'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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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너무 좋다"는 명서현은 정대세가 넣은 비법 재료에 놀랐다. "너무 맛있다"는 명서현은 "뭐가 들어간지 모르게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반면 낫또 샐러드는 정대세의 허세 노래와 함께 소금이 가득 들어가 "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대세는 평일 낮 유람선에 올랐다. 이어 "결혼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다"는 정대세는 '타이타닉' 포즈를 제안했고, 아내는 민망하지만 남편의 요구를 흔쾌히 응했다.
이어 정대세는 와인과 잔, 안주까지 준비해 펼쳤다. 하지만 추운 날씨와 운행 종료로 어설픈 이벤트가 됐다. "아무것도 안한다는 정대세가 이렇게 준비한게 대단하지 않나"라며 "완벽하지 않지만 마음만 받아줘"라고 말했다.
저녁 레스토랑에서도 정대세의 이벤트는 이어졌다. 신혼여행에서 찍은 사진으로 만든 퍼즐과 와인을 선물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4주년 결혼'을 '4번째 결혼'으로 잘못 쓴 정대세는 민망함에 안절부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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