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디즈니·픽사의 2018년 역작 '코코'가 개봉 6일째인 오늘 오전 11시 30분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역대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역대 겨울 개봉 디즈니 작품 중 '겨울왕국' 이래 최고 흥행 속도다.
이로서 '코코'는 디즈니가 겨울 시즌 내놓은 '겨울왕국'(2014)을 시작으로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 '모아나'(2017)까지 모든 작품이 흥행 불패를 이루는 경이적인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코코' 및 상기 작품들은 흥행뿐 아니라, 골든 글로브 및 아카데미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의 쾌거까지 거두는 등 이제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믿고 보는 디즈니 브랜드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또한 '코코'는 역대 TOP3에 드는 디즈니 영화 오프닝 뿐 아니라 '인사이드 아웃'의 오프닝 및 개봉 첫 주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파죽지세의 흥행 돌풍으로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 꽃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87', '신과 함께' 예매율을 제치고 신작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그것만이 내 세상'의 공세에도 예매율 정상급을 유지하는 등 오롯이 입소문의 힘으로 뜨거운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극장 예매 사이트 CGV의 골든 에그지수는 99%를 일주일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내일 죽는다면, 오늘 봐야 할 영화", 망자를 기억하는 방식은 그야말로 깊은 감동을 준다",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인생 영화", "기억이라는 매개체로 이토록 아름다운 영화가 있다니!" 등 전세대를 막론한 최고의 호평과 간직하고 싶은 리뷰들이 쏟아지고 있어 그야말로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인생 영화 지표를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