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타일리뷰] '여배우도 푹 빠졌대!' 요즘 대세 모자는?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8-01-15 10:04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여배우도 즐겨 쓰는 모자 트렌드 PICK

갑자기 추워진 요즘같은 날씨엔 모자가 필수! 정수리로 빠져나가는 열을 모자로 잡아주면, 훨씬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간단한 착용 만으로도 확실한 포인트가 되는 게 바로 모자. 최근 스타들의 SNS 데일리 룩에서는 다양한 모자 스타일링을 자주 엿볼 수 있다. 여배우들에게 사랑받는 빵모자부터 간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베이직한 볼캡까지. 겨울철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트렌드를 읽어보자.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스타들의 겨울 모자 트렌드를 소개한다
고준희 인스타그램, 오연서 인스타그램, 현아 인스타그램, 윤아 인스타그램
▲클래식 무드가 돋보이는 뉴스보이 캡

흔히 우리가 '빵모자'로 알고 있는 이 모자의 정식 명칭은 '뉴스보이 캡'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미국과 유럽의 신문팔이 소년들이 즐겨 쓰는 모자였다가 이후에는 어린이와 어른 가리지 않고 이 모자를 찾기 시작했다.

레트로, 빈티지한 무드가 강세를 보이는 요즘, 뉴스보이 캡은 패셔니스타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한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배우 고준희와 오연서는 물론 현아와 윤아까지. 데일리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뉴스보이 캡을 매치해 센스있는 SNS 룩을 완성했다.


박민영 인스타그램, 아이유 인스타그램
▲상큼 톡톡! 러블리 베렛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베렛. 1923년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이 영국 선원들이 즐겨 쓰던 베렛을 여성모자 디자인에 차용해 지금까지 그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에 클래식한 본연의 멋을 그대로 유지한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레터링이나 장식성을 추가하는 방식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베렛 중 가장 자주 눈에 띄는 셀럽들의 아이템은 블랙 베렛이다. 지적인 분위기와 클래식한 무드를 동시에 낼 수 있다. 블랙이 다소 심플한 컬러이지만 착용했을 때 확실하게 눈에 띄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은 베렛만의 큰 장점.


한승연 인스타그램, 박보람 인스타그램
발랄함을 더하고 싶다면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도 좋다. 한승연은 귀여운 체크 프릴 블라우스와 빨간 베렛을 함께 매치해 동화 속 공주님같은 비주얼을 연출해 냈다. 박보람 또한 귀여운 미소와 함께 독특한 레터링의 라이트 그레이 베렛으로 귀여운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송해나 인스타그램,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따스함이 더해진 겨울 버킷햇

'벙거지 모자'로 불리는 버킷햇은 레트로 패션 트렌드의 부상으로 큰 인기를 끈 아이템이다. 버킷햇은 요즘 잘 나가는 스타들은 물론, 힙합 뮤지션이나 유스 세대의 절대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인 버킷햇은 사계절 모두 착용하기 좋다. 하지만 겨울에는 모자의 기본적인 역할인 '보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델 송해나는 포근한 퍼 코트와 부드러운 텍스쳐 니팅이 돋보이는 앙고라 버킷햇을 선택했다. 산다라박 또한 방울 디테일의 레드 버킷햇으로 발랄한 일상 룩을 완성했다. 올 겨울에는 뻔했던 버킷햇이 아닌, 따스한 소재감의 특별한 버킷햇을 착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재경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인스타그램, 박보람 인스타그램
▲활용도 甲, 심플 로고 볼캡

레트로 룩의 유행으로, 볼드한 로고 플레이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볼캡도 로고의 둥지다. 일명 '야구 모자'라 불리는 볼캡은 남녀를 불문 모두가 갖고 있는 필수 아이템. 브랜드만의 시그니처가 담긴 레터링이나 로고 등이 자리 잡으면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심플 로고 볼캡은 캐주얼한 의상이라면 어디에나 활용하기 좋고, 무심하게 매치해도 많이 신경을 쓴 듯 엣지있는 패션이 완성된다.


김유정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DB
▲깜찍한 포인트 매치, 니트 비니

보기만해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니트 비니는 겨울을 대표하는 모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이즈와 디테일, 컬러 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비니는 스타들의 일상을 빛내는 단골 아이템이기도 하다.

김유정은 카멜 코트에 화사한 방울 비니를 매치해 눈부신 겨울 룩을 완성했다. 큼지막한 방울 사이즈로 귀여운 분위기를 더했다. 쯔위에 공항 룩에서도 비니가 돋보였다. 그는 블랙 롱 패딩과 블랙 비니를 매치해 통일감있는 공항 패션을 연출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