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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카리스마 넘치는 가라오케 '정마담'으로 180도 변신했다.
한편, 라라의 이런 변신에는 그녀만의 속깊은 배경이 숨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아프게 할 전망이다. 극중 외향적인 변신으로 연기자로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라라는 촬영장에서 하도나 감독을 혹독하게 훈련시킬 것으로 보인다. 뇌암 판정으로 자신이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음을 직감한 라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하도나가 제대로 된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우로서 해줄 수 있는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라라가 엄마로선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지만, 배우로선 뭔가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녀만의 하도나 훈련법을 발휘할 예정이다. 처음에 하도나는 촬영장에서 그녀의 달라진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두 사람의 갈등이 초래될 것 같다. 하지만 라라의 육체적 고통만큼 깊어지는 엄마의 마음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죽기 전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딸들에게 속깊은 모성애를 보여줄 라라에게 관심을 쏠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3일(토) 저녁 8시 5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