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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부작 파일럿 '박스라이프'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상천외한 리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X김생민은 '콧털 왁싱'이라는 키워드로 그루밍 제품을 체험했고, 김종민X헨리는 '머슬슈트'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주현은 신상라면과 VR 리뷰에 도전했다. 특히, 라면 하나 끓일 줄 모르는 주현을 위해 방송 최초로 사모님이 공개되기도 했고, 주현의 평생 소원이었던 '타이슨급 복서'와의 대결이 VR을 통해 성사되기도 했다. 주현은 그 누구보다 특유의 개성있는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리뷰 대부'로 거듭났다.
이색 조합도 신선했다. '궁셔리' 이상민과 '짠돌이' 김생민이 만나 초호화 '싱글하우스'를 소개했다.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며 해박한 지식을 쏟아내는 이상민과 이 모든 것을 숫자로 굴리는 김생민은 의외의 '꿀조합'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스라이프'는 더 짜임새 있는 구성과 독보적인 컨셉으로 돌아오면서 향후 정규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